제로페이 사용법과 구매금액 10% 할인, 연말정산 혜택
재테크는 거창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단지 실천하기가 어려울 뿐입니다. 재테크의 기본은 소득은 늘리고, 지출은 줄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둘 다 단기간에 달성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지출을 줄이지 않고도 지출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제로페이 사용법을 소개합니다. 제로페이를 사용하면 구매금액에서 10% 할인을 받기 때문에 지출을 10% 줄이는 셈이 됩니다.
제로페이 연말정산 소득공제율
또 제로페이 사용액에 대해서는 연말정산 때 최대 40%까지 공제가 되니 실제 소비지출을 최소 10% 이상 줄이는 것이 됩니다.
2022년 연말정산 때, 제로페이의 전통시장 사용액은 40%의 소득공제율이 적용되고 공제한도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100원까지 추가 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그 외 제로페이 사용액에 대해서는 현금영수증과 직불카드, 선불카드와 같은 30%의 소득공제율이 적용됩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2019년부터 도입되었습니다. 연매출 8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들은 실제로 수수료가 0%이니까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처음 도입되었을 때, 다들 그거 귀찮아서 어떻게 사용해? 라며 외면했습니다. 카드결제가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제로페이 앱을 구동시키고 QR코드를 점원에게 보여주거나 금액을 일일이 입력하는 제로페이 사용법이 상당히 귀찮은 일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생각을 조그만 바꾸어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신기하게도 다음부터는 별로 귀찮음을 지각하지 않게 됩니다. 처음 몇 번이 귀찮을 뿐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경로의존적이기 때문입니다.
제로페이 장단점
제로페이는 서울사랑상품권과 같은 전국 지자체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과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이 대표적입니다.
지역사랑상품권 장단점
지역사랑상품권은 매월 발행하지 않고 부정기적으로 발행되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서울사랑상품권의 경우, 지난 1월에 약 5천억 원 규모의 1차 발행이 있었고, 7~9월에 2~3차 발행이 있을 거라고 합니다.
이때 개인 할인 구매한도가 70만 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도 단점 중의 하나입니다. 서울사랑상품권의 경우, 각 구별로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것도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불편한 점입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의 장점은 대형마트를 제외한 편의점이나 베이커리, 미용실, 주유소, 슈퍼마켓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10% 할인도 매우 크게 다가옵니다. 물론 가맹점에 한해서이지만요.
온누리상품권 장단점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는 사용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제도이기 때문입니다.
온누리상품권의 정확한 사용처는 소상공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온누리마켓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온누리상품권은 개인 구매한도가 매월 50만 원으로 매월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부부가 각각 구매하면 매월 백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구매 후 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를 하면 한 사람이 구매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제로페이 사용법
제로페이는 각 은행이 지원하는 앱이나 비플제로페이 같은 핀테크 기업이 지원하는 어플을 깔고 회원가입을 하고 계좌 연동을 한 후에 제로페이 상품권의 종류를 선택해서 구매하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은행 어플이 사용법에 있어 불편하여 비플제로페이 어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은행 앱보다 가볍고 반응도 훨씬 빠른 거 같아 쓰기에 편합니다.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제로페이 결재 사용법을 말씀드리면, 상품을 구매 후 어플을 열고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구입&결제를 선택하고 진행하면 되는데요.
제로페이 사용법은 점원에게 QR 코드는 보여주는 방식(편의점)과 가게의 QR코드를 스캔한 후에 가격을 입력한 후 점원에게 보여주는 방식(주로 전통시장),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편의점에서 사용하는 전자의 방식이 조금 더 편한 것 같습니다. 가격을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서울사랑상품권 내년에 10% 할인 없어질까?
90만의 시민이 이용하는 서울사랑상품권이 내년부터 10% 할인이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내년부터 국비 지원 비율을 줄일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제로페이 애용자들은 2번에 2번을 찍은 결과라고 푸념을 하더군요. 소상공인도 살리고, 서민 가계에도 도움 되는 제로페이였는데 10% 할인이 없어지면 아쉬움이 클 것 같습니다. 사실, 제로페이는 서민이 주로 사용하는 제도이니까요.
오늘부터 제로페이를 사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도 원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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