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제로페이 사용법, 쉽고 간단하게
코로나19가 우리 사회를 단기간에 혁명적으로 바꿔 놓았다. 재택근무 등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느슨한 인간관계의 중요성이 떠올랐다. 개인적으로는 번잡한 대형마트보다는 시골 분위기가 나는 전통시장을 자주 찾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제로페이를 많이 쓰게 되었다.
이전 글에서 다루었듯이 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2019년부터 도입되었지만 활성화가 쉽지 않았다. 초창기 각 은행의 모바일에 탑재된 제로페이는 느렸고, 오류도 잦아 외면받기 일쑤였다.
그러나 뜻밖에도 코로나가 제로페이를 주요한 결재수단으로 일거에 급부상시켰다. 지방자치단체마다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한 것도 제로페이 결제 붐에 일조했다. 핀테크 기업들이 앞다투어 비플제로페이와 같은 결재 어플을 출시한 것도 한몫했다.
나는 여러 어플 중에서 한국간편결재진흥원이 개발한 비플제로페이에 정착했다. 은행 어플보다 가볍고, 사용법도 간단하고 빨랐다. 무엇보다 다양한 결재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비플제로페이 사용법
바코드/QR 결재방법
비플제로페이 사용법은 크게 세 가지 방식이 있다. 바코드/QR, 비대면 결제, QR이미지. 어플을 열고 들어가서 "모바일상품권 구입&결재"를 누르고 결재하기를 클릭하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결제" 화면 상단에 세 가지 결재방식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다.
세 가지 결재방식 중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기능은 바코드/QR 방식이다. 편의점, 베이커리 등에서는 자신의 바코드를 점원에게 보여줘 결재하는 방식이고 전통시장에서는 가게의 QR코드를 스캔하여 자신이 직접 가격을 입력해서 영업주에게 보여주는 방식이다.
글로 서술하니까 번거롭게 보이긴 하는데, 직접 몇 번 해보면 비플제로페이 사용법이 금방 익숙해진다.
비대면 결제 방법
비플제로페이 사용법 두 번째는 비대면 결재이다. 요 비대면 결재가 제법 쏠쏠한 기능이다. 비대면 결재는 배달 주문을 시켰을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 가게에 전화로 비대면 결재 할게요, 하고 배달 주문을 하고 결재를 하면 된다.
이 기능은 최근에야 알았는데, 일반 배달어플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아직까지 많이 쓰지 않아서 가맹점이 다양하지 않고, 가게에 미리 말하는 과정이 약간 번거롭다는 불편함은 있다.
QR이미지 결재방법
비플제로페이 사용법 세 번째는 QR결재 방식이다. QR결재도 최근 들어 알았다. 결재할 때마다 번거롭게 가게의 QR코드를 스캔하는 것이 아니라, 가게의 QR코드 사진을 촬영하여 폰에 저장해 두었다가 불러와 결재하는 방식이다.
그러면 손님이 많을 때 줄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보통 때에도 스캔을 하는 과정이 생략되니 더 빠르게 결재할 수 있다. 조금 선진화된 결재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비플제로페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1일 이벤트
이 글을 작성하느라 비플제로페이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3만 원 이상 첫 구매하면 1일 기념 최대 100만 원 선물 이벤트가 공지되어 있었다.
기간은 2022년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니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신 적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1등에게는 1백만원, 역시 1명에게만 행운이 주어지는 대박 기회다. 30명에게는 LF디지털상품권 5만 원, 500명에게는 CU 모바일 상품권 3천 원을 선물한다.
꼭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온누리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하시면, 매월 7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니, 매월 7만 원이 세이브되는 셈이고, 연말에는 또 연말정산 소득공제율 최대 40%를 받으니까 일타쌍피다. 비플제로페이 사용법이 그렇게 복잡한 것도 아니니 말이다.
댓글